이번 신용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관리 능력 등에 대한 종합적인 보험금지급능력(IFS) 평가로, A+등급은 국내 생명보험사로서는 처음이다.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이 한국 생명보험시장에서 빅3의 하나로 강력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낮은 금융 레버리지로 지속적인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A+등급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RBC비율이 감독규제 기준을 크게 초과함에 따라 앞으로도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피치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성장으로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매년 5000~6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안정적으로 실현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04년 이후 국내 대형 3사중 지속적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급여력비율(RBC비율)도 268.5%(2013년 9월 현재)를 기록해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