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순익 올 5.33조, 내년 7.4조원 예상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3-10-30 21:23

그나마 NIM 커지고 대손비용 하향안정 전제로

올해 4대 시중은행 순이익이 지난해 약 5조 5000억원보다 23.5% 줄어든 4조 2000억원 가량에 그치고 올 은행권 순익은 8조 6800억원에서 38.5%나 줄어든 5조 3300억원으로 떠 밀릴 것이란 추정치가 나왔다. 내년엔 7조 4000억원으로 일부 회복세를 보이겠다는 전망치가 따라 붙어 다행스러운가 했더니 단서가 따라 붙는다. 이자이익으로 올해 예상치 35조원보다 3조원 많은 38조원을 내고 대손충당금은 10조 6000억원 예상치보다 크게 줄어든 9조 2500억원으로 낮춰야 한다는 희망 어린 전제 아래 뽑아 든 전망일 따름이다.

◇ 여신성장 거듭 불구 핵심이익 이자 부진에 마진 더욱 악화

은행 경영실적이 나쁜 것은 당연히 이자이익이 줄고 충당금을 더 많이 쌓는 데서 비롯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 30조원 안팎의 이자이익을 낼 때 은행권 자산은 위기 당시 1865조 5000억원이던 것이 지난해 말 이미 2031조 9000억원으로 불어난 바 있다.

반대로 이자이익은 2011년 39조 1000억원을 꼭지점 찍고 올해 35조원 안팎에 그칠 것으로 봤다. 순이자마진이 위기 당시에만 해도 2.44%는 됐고 2011년과 이듬해 2.3%대로 올라 서려다 지난해 2.10%에 이어 은행은 1.90%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이자이익 규모가 직결되고 있다.

실제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 예대금리차는 7월 1.96%포인트에서 8월 1.92%포인트에 이어 9월엔 1.90%포인트로 다시 낮아졌다.

◇ 핵심예금과 고객관계 심화 통한 밀착력 충실 권고

그렇다고 앉아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연구원은 때마침 바젤Ⅲ 규제가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만큼 핵심예금 경쟁력 높이기에 나서라고 권고했다. 요구불예금과 저축예금을 합한 핵심예금이 2011년 말 현재 총수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곳으로는 대구은행이 29.9%로 압도적이고 국민은행과 광주은행 순으로 25%대 은행에 이어 부산, 신한 등의 순이었다.

핵심예금은 소비자에 줘야 하는 비용이 적은데다 바젤 규제 문턱을 더 쉽게 넘을 수 있는 유동성 등에 효자노릇할 수 있어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된 것이다. 또한 1개 은행만 거래하는 소비자가 줄고 3개 이상 은행을 거래하는 소비자가 늘어남과 더불어 상품 및 서비스 등을 비롯한 은행 평판 관련 정보에 민감해지고 있는 만큼 누가 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등으로 고객에 최적화하느냐가 경쟁 격차의 관건이 될 것으로 꼽았다.

은행지주사의 경우 자회사끼리 시너지를 내는데 적합한 연계형 상품 개발을 필두로 판매력을 키울 수 있는 전략적 상품 소싱을 꾀하고 고객서비스 제공 기반을 확충하는 등 고객관계 심화에 지주사가 구심점을 이뤄야 한다는 주문도 덧붙였다.

이밖에 오는 2015년 60%를 준수하고 2019년 100%에 올라서야 하는 단기유동성비율 등 국제적 규제 강화 허들을 넘어서야 하는 부차적 과제들에도 면밀히 대응해야 한다는 권고가 뒤 따랐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미래에셋, 인수 후 경영진 재편 속도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대표이사 교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영진 재편에도 관심이 모인다.오세진 대표 사임 의사 표명…후임 인선 주목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이달 중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디지털엑스 관계자는 “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2020년 1월 코빗 대표이 2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연임…"리테일 서비스 출시 집중"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넥스트증권은 지난 10월 14일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년이다.AI·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 확대2024년 10월 처음 취임한 김 대표는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AI(인공지능)와 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을 접목하는 작업을 이끌어 왔다.김 대표는 1980년생으로, 콜롬비아대학교 컴퓨터과학·생체의공학 학사, 카이스트 뇌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구글과 틱톡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새 임기에는 리테일 서비스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넥스트증권은 개인투자자를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인천 청년 주거대출 최대 1억 지원…신규 대출·만기 연장 심사 병행 [지역청년 주거금융 전략④] 청년들의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협력하는 주거금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전·월세자금대출과 이자지원을 연계하고 올해 신규 모집 정원을 확대했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인천시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최대 1억원의 전·월세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의 대출한도와 임차주택의 안정성,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며 기존 이용자의 연장 심사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신규 대출부터 만기 연장까지 금융지원을 이어간다.모집 정원 확대…제대군인 연령 특례농협은행은 인천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청년 주택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