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익보다는 위험을 먼저 염두에 둬라

주성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10-30 21:15

신한금융투자 삼풍지점 유형진 자산관리팀장

수익보다는 위험을 먼저 염두에 둬라
중용(中庸)이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상(平常)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사람이 일생동안 살아가는데 있어 모든 면에서 마땅히 지켜야 할 덕목이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돈(자산)을 관리하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돼야 한다.

신한금융투자 삼풍지점에서 자산관리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형진 팀장이 자신의 고객들에게 늘 강조하고 있는 포인트 역시 이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즉,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위해서는 어느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재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무설계에 대한 유 팀장의 이러한 생각은 그가 처음 자산관리사의 길에서 들어선 이후 지금까지 걸어온 과정에서도 엿볼 수 있다. 무역업에 종사하다 우연히 금융자산관리사, 선물거래상담사 등 금융 관련 자격증에 대해 알게 된 유 팀장은 이를 취득한 것을 계기로 외국계 생명보험사에 FP로 입사하면서 본격적인 재무설계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보험사 FP로서의 활동 영역이 지나치게 위험자산(보험)에만 치우쳐 있어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재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있어 한계가 있음을 절감한 유 팀장은 주식, 펀드, 채권 등 투자자산에도 일정 부분 (투자)포지션을 늘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에 GA(독립법인대리점)를 거쳐 지난 2008년 증권사(신한금융투자)로 자리를 옮겼다. 물론 증권사로 소속을 옮겼다고 위험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마저 바뀐 것은 아니었다. 그는 고객들에게 일차적으로는 보험상품 가입을 통한 위험관리에 주안점을 주되, 이후 각 개인의 직업, 자산규모, 성향 등에 따라 투자자산에도 일정 부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도록 조언하고 있단다.

균형 잡힌 재무 포트폴리오 구성의 중요성은 자산관리의 범위를 주식, 펀드 등 투자자산에 국한시켜도 마찬가지이다. 유 팀장은 (고)수익만을 추구하기보다는 혹시 모를 변동성에 따른 손실 위험에도 미리미리 대비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부동산까지 포함해 어떤 투자수단이든 수익보다는 위험을 먼저 염두에 두고 투자에 임해야 합니다. 감수할 수 있는 위험 한도 내에서 투자를 실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당장의 수익률 측면에서는 더디게 보일지 모르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자신의 원하는 재무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입니다.”

그래서일까? 유 팀장은 금융상품 판매를 위한 영업보다는 고객자금의 효율적 운용에 더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그는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다림”이라면서 “재무설계사로서 고객을 대할 때마다 (고객)자신이 보유한 자금의 성격을 사전에 명확히 파악한 후 투자에 임해야 한다는 점을 늘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 팀장이 갖고 있는 꿈은 재무관리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는 것이다. 현재의 개인 대상 재무설계에서 더 나아가 상대적으로 보유자금 규모가 큰 법인을 대상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싶다는 것이 그가 가진 포부인 셈이다.



주성식 기자 juhod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안드레 아가시를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로 만든 멘토들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76] 타이거 아버지를 만나 철도 들기 전에 테니스를 시작한 안드레 아가시는 천부적인 재능보다는 학대에 가까운 훈련의 결과로 테니스 기계가 되어 두각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마음을 의지할 곳이 없어 10대 초반부터 방황하기 시작했고 체계적인 체력훈련의 부족으로 전 세계를 도는 경기에 참가하면서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정신적 지주 체력트레이너 길 레이예스1989년 아가시는 키 180Cm 67Kg의 왜소한 체력을 극복하기 위해 네바다 주립대학을 방문했다가 체력 담당코치 길 레이예스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길은 그동안 아가시가 해온 운동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 아가시에게 인체구조에서 물리학, 수력학, 그리고 건축학이라 할 수 있는 신 2 이찬진 리스크보다 더 무서운 ‘견제 실종’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뒤늦은 소회는 역설적이다. 시장을 바로잡겠다는 개혁 의지가 치밀한 제도적 견제를 만나지 못하면, 정책은 오히려 보호해야 할 시장을 흔드는 부메랑이 된다. 그 자신이 이를 인정한 셈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의 본질은 특정 인물의 자질 논란이 아니다. 대통령의 신임을 업은 '강한 원장'의 질주 속에서 권한은 비대해졌고, 부처 간 조정 기능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제 그 구조적 취약점을 냉정하게 짚어야 할 때다.금융시장은 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에도 흔들릴 만큼 민감하다. 그러나 진짜 위기는 그 판단을 견제하고 걸러낼 장치가 멈춰 설 때 시작된다. 견제 장치가 3 주택 거래 절벽 속의 가격 상승 역설 서울 주택 시장이 이해하기 힘든 역설의 늪에 빠져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6년 6월 셋째 주 기준으로 20주 연속 상승이라는 기현상을 이어가고 있다. 상식적으로 거래량의 급감은 수요 위축을 동반하여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야 마땅하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거래는 막혀 있는데 가격은 쉼 없이 오르는 ‘거래 절벽 속의 가격 상승’이라는 비정상적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시장 수요가 폭발해서가 아니다. 정부의 정책이 시장의 자율적 기능을 마비시키면서 발생한 역설이다. 현재의 시장은 ‘공급 부족’과 ‘희소성 강화’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설명된다.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