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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변심할까?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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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9-25 22:09

매수강도 둔화, 시장 방향성 논란
달러약세 등으로 상승추세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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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고점논란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나왔다. 증시의 큰손인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됐으나 글로벌 머니무브 관점에서 추가매수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25일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의 추가매수는 유효하다며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증시의 화두는 외국인 수급이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 강도가 둔화되면서, ‘상승’ ‘조정’이라는 시장방향성에 대한 논란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 예산안과 부채한도를 둘러싼 불안이 해소되는 않은 가운데 단기 상승 이후 차익 실현이 출회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 반등을 주도한 투자주체는 외국인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금년 3월부터 7월초까지 약 11조원에 이르는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불과 두 달(8~9월) 사이에 다시 10조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액수만 보면 상반기에 매도한 금액을 거의 채워넣은 셈이다. 현재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중도 34.6%에 이르렀는데, 이는 직전 고점에 해당하는 6월초에 거의 근접하는 수준이다.

외국인 순매수비중이 과거에 비춰보면 거의 풀로 찼다고 국내 증시의 하락 반전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추세를 볼 때 외국인 순매수나 주식 보유 비중이 직전 고점을 돌파하는 흐름도 가능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특히 달러화 약세와 이에 따른 이머징 시장으로의 추가자금 유입가능성을 비춰보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외국인 주도의 유동성 랠리와 이에 따른 대형주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 수급은, 장기 소외 섹터의 비중을 과거 평균 수준으로 채워넣는 바스켓 매수의 성격이 강해 외국인 비중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종목이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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