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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자동차에 용산개발 부도로 손실 증가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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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9-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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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의 이익수준이 급락했다. 용산개발사업 부도의 여파와 자동차보험 및 일반보험 손해율의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손보업계의 FY2013 1분기(2013년 4~6월) 당기순이익은 4387억원으로 전년동기 8141억원에 비해 46.1% 줄었다. 주요원인은 용산개발사업 디폴트(채무불이행)로 SGI서울보증이 지급한 보험금 2400억원이 결정타였다. 다행히 서울보증의 손실은 향후 구상금과 재보험금 회수로 축소될 전망이다. 보증보험금을 제외한 당기순익은 전년대비 16.6% 줄어든 6787억원 정도다.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의 손실이 주원인으로 지목됐는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4.4%로 6.2%p, 일반보험 손해율이 72.7%로 11%p 높아져 보험손익은 지난해보다 적자폭이 크게 늘었다. 이에 반해 투자이익은 1조2027억원으로 작년보다 900억원 늘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1.1%로 전년대비 1.3%p, ROE(자기자본이익률)는 9.8%로 9.9%p 각각 하락했다. 저금리로 인한 운용자산이익률 저하에 따른 것이다.

보험영업 현황을 살펴보면 보유보험료는 16조2111억원으로 전년보다 3.6%(5596억원) 증가했다. 손보사의 주요 판매종목인 장기보험은 전년에 비해 4.4% 늘어났지만 자동차보험은 마일리지특약과 블랙박스특약 등 보험료 할인상품 판매 등으로 보유보험료가 소폭 감소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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