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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연기금 힘세졌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9-01 23:40

국민연금 10%룰 완화, 추가 매입 가능
매수 안정성 강화, 증시 버팀목 기대

큰손 연기금 힘세졌다
시장의 큰손인 연기금의 투자제약이 다소 완화되며 증시의 수급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민연금 총적립금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민연금 기금운용계획(안)을 보면 수익금 등을 포함한 국민연금 총적립금 예상치(시가기준)는 13년 말 435.6조원, 14년 말 481.9조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3.7조원, 46.3조원 증가할 전망이다.

운용계획에 따라 올해 최소 국내주식을 6.5조원을 매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10% 룰 완화’로 국내주식 매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10% 룰 완화’에 따라 국민연금 등 공익성격의 기관투자자의 매매보고의무가 완화된다. 이제껏 상장사 지분 10% 이상 보유한 모든 주요주주는 지분 매매시 5일내 공시의무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10%룰완화로 국민연금 등 공익성격의 기관투자자는 지분 매매시 다음분기 첫째달(4월, 7월, 10월, 1월) 10일까지만 공시하면 된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10%룰로 인해 추가매입하지 못했던 종목을 8월 29일 이후 매입할 여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철중 연구원은 또 “10%룰 완화는 국민연금매매의 제한을 풀어주는 조치”라며 “10% 지분율에 근접한 종목에 대한 추가매입 가능해졌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최근 국민연금 국내주식 투자규모 76.2조원은 코스피 시가총액 1100조원의 6.9%나 되기에 10%룰에 따른 제한에 영향을 받았다”며 “이번 10%룰 완화를 통해 시장의 큰손인 국민연금 매수의 안정성이 높아져 한국주식수급을 개선하는데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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