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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금융상품도 브랜드화가 대세~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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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8-28 22:13

우리‘아이터치’ 이어 하나‘행복·건강’ 가세
기은·신한銀도 동참 인지도 제고 기대감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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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금융상품도 브랜드화가 대세~
최근 은행권에 은행 이름과는 별도로 ○○ 등 다른 별칭을 내걸고 금융상품을 내놓는 이른바 ‘금융상품 브랜드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상품 브랜드화를 통해 은행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인지도를 끌어올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할 만하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비대면/인터넷 혁신금융상품 대표브랜드인 ‘아이터치(iTouch)’라는 별칭을 내걸고 예·적금 상품에서부터 신용·담보대출까지 망라한 ‘아이터치’ 시리즈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 우리·하나 브랜드화 한 금융상품 인기 타고 인지도 ‘Up’

우리은행은 지난 2011년 금융권 최초로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한 전세자금대출 ‘아이터치 전세론’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아이터치 우리통장, 그린적금, 우리예금, 직장인우대 신용대출’ 등을 선보이며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톡톡 누리고 있다.

특히 ‘아이터치 직장인우대 신용대출’은 지난해 6월 출시된 이후 8월 26일 현재까지 510억원 가까이 거뒀다. 이에 뒤질세라 하나은행은 행복과 건강을 대표브랜드로 내세워 시장공략에 나섰다. 고객이 지정한 단체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하나 행복나눔 적금’을 선보인데 이어 기초노령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고금리 및 수수료 우대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행복연금 통장’도 내놨다.

또한 최근에는 고객들의 건강과 행복을 장려하기 위해 건강한 S-Line 우대와 행복한 Share 우대를 통해 최대 0.6%p 우대금리를 제공해주는 ‘행복·건강 S 라인적금’을 선뜻 출시했다.

◇ 기은 스마트금융 통합브랜드 런칭 스마트금융 새 도약

기업은행 역시 최근 스마트금융 통합브랜드인 ‘IBK ONE’을 런칭하는 등 브랜드 마케팅에 가세했다. 기업은행은 27일 기업은행 스마트금융만의 차별화된 이미지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IBK ONE’이라는 통합브랜드를 런칭하고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뱅킹과 스마트애플리케이션(APP) 등에 ‘IBK ONE’ 라는 통일된 브랜드명과 일관된 이미지로 리뉴얼해 새로 내놨다.

특히 기존 개인스마트뱅킹을 업그레이드한 ‘IBK ONE뱅킹’은 지금까지 제공돼 왔던 획일적인 화면에서 벗어나 자주 쓰는 메뉴를 첫 화면에 배치하거나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하는 등 고객 맞춤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새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오는 9월 말까지 IBK ONE뱅킹 첫 이용고객 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498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같은 날 신한은행은 브랜드화 한 금융상품 대신 최근 금융시장 환경에 대비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 신한 양적완화 축소 대비 중위험 투자상품 라인업 확대

신한은행에 따르면 미국 양적완화 축소 개시 시점 도래에 따른 투자환경 급변 가능성에 대비해 위험관리형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중심으로 한 투자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대상상품은 △세이프지수연동예금 △신한BNPP 증권투자신탁 프리미어99 K-1 △삼성 알파클럽 코리아롱숏 증권자투자신탁 △교보악사 미국 금융주 셀렉트 증권투자신탁1호 등 총 4가지다.

세이프지수연동예금은 상대적으로 국내 KOSPI200 지수를 주된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며 안정상승형 및 양방향형 상품을 출시해 오는 9월 10일까지 판매한다.

신한BNPP 증권투자신탁 프리미어99 K-1 상품도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지수가 만기시점에 설정일 대비 90% 초과 하락하지 않는 한 원금 및 2%의 최저금리 보존 추구와 동시에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12%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 알파클럽 코리아롱숏 증권자투자신탁은 변동성 장세하에서 안정적 수익 추구에 적합한 상품이며, 교보악사 미국 금융주 셀렉트 증권투자신탁1호는 원금 99% 보존추구형 상품으로 미국경기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상품으로 9월 2일부터 6일까지 판매된다.

A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상품들을 브랜드화할 경우 고객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수익 또한 증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은행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은행들이 최근 브랜드화 한 금융상품을 내놓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스마트금융 통합브랜드 ‘IBK ONE’ 런칭 기념사진.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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