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진행된 현판식에서 생보재단은 농약안전보관함 224개를 이천시 측에 전달했다. 이로써 재단이 전국에 무상 공급한 농약안전보관함은 1000개를 넘어섰다. 또 내달까지 전국 28개 농촌마을에 총 1459개의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5월 경기도 이천시, 인천 강화군, 전남 화순군과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약을 정리·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에 잠금장치를 설치한 것으로 잠금장치 때문에 농약에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워 농약음독사고 및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정봉은 생보재단 전무는 “농촌노인들의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