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A생명은 이를 기념해 지난 12일 서울 명동 본사사옥에서 10만번째 ‘(무)꼭 필요한 건강보험(갱신형)’에 가입한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거주하는 홍순길(여, 54세) 고객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상품은 인수기준을 포괄적으로 완화해, 병력의 종류에 상관없이 건강 상태에 대한 3가지 심사질문만 통과하면 가입이 가능한 간편심사 건강보험이다.
출시 후 초기 하루에 1000여건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그 후에도 월 평균 500-600건이 꾸준히 계약되면서 명실 공히 히트상품 반열에 등극했다.
AIA생명은 통신판매 전용상품인 ‘(무)꼭 필요한 건강보험(갱신형)’의 성장세에 대해, 그동안 건강조건으로 인해 보험가입이 어려워 소위 ‘보험소외계층’으로 분리되던 유병력자들과 노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질병(예컨대 위염)으로 현재 투약 중인 사람은 민영건강보험 가입 신청 시, 특정 부위(예컨대 위, 십이지장 등)의 질병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하거나, 혹은 아예 가입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꼭 필요한 건강보험(갱신형)’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 △2년 이내 입원·수술 경력 △5년 이내 암 진단·치료 경력 등이 없으면 가입이 가능하고, 보장내용도 다른 가입자와 차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AIA생명 마크 스탠리 마케팅 총괄 부대표는 “고령화 시대이지만, 지병이 있더라도 건강하게 자신의 몸을 잘 관리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AIA생명은 한국의 사회 변화에 발 맞춰 고객의 필요에 부합할 수 있는 상품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