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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 남지연 선수도 정규직 특채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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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8-05 08:03

이효희 선수 이어 두번째 특별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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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  남지연 선수도 정규직 특채
기업은행이 알토스 여자배구단 이효희 선수에 이어 남지연 선수<사진>도 기업은행 정규직 직원으로 특별채용해 눈길을 끈다. 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은 지난 3월 소속 배구팀의 주장 이효희 선수를 정규직원으로 채용한데 이어 리베로 남지연 선수를 추가 채용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지난 1일 기업은행은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창립 52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남지연 선수에게 정규직 특별 채용 증서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남 선수는 현역 선수 생활이 끝나면 은행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남 선수는 2012-13년 V리그 여자 수비부분 1위에 선정되는 등 알토스 배구단이 창단 2년 만에 지난 시즌 통합 우승에 이어 2013 코보컵 대회 정상을 차지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직 운동선수의 정규직 채용은 프로스포츠계에선 이례적인 일”이라며“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채용해 소속 선수들이 은퇴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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