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행장은 기념사에서 “사람도 기업도 위기 때 그 실력이 드러난다”며“과거와는 다른 생존의 위기 속에서도 IBK 고유의 단합된 힘과 스피드를 발휘해 ‘최고의 은행’, 초일류 은행’을 만들자”고 말했다.
또“중소기업은 IBK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국가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우량 중소기업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은 하루빨리 경쟁력을 갖추도록 반세기 넘게 축적한 기업금융 역량을 펼쳐야 할 때”라고 전했다.
특히 “이제 고객들은 단순히 규모가 크고 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나눔을 통해 고객의 믿음과 마음을 얻어야 존경받는 은행, 위대한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창립기념식에 이어 ‘제 10회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열고 이영섭 ㈜진합 대표이사와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에게 헌정패를 수여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