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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삶의 버팀목을 만들기 위한 것

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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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7-29 08:00 최종수정 : 2013-07-29 13:59

‘소액 부동산 경매 따라잡기’ 이재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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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삶의 버팀목을 만들기 위한 것
‘소액 부동산 경매 따라잡기’의 저자 이재범 씨는 10년간 재무설계사로 일하며 올바른 재무 설계에 대한 카운슬링을 했었다. 그리고 현재는 부동산 경매 투자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특수물건이 아닌 평범한 부동산 경매 물건만으로 최소 15%의 임대 수익률을 꾸준히 냈다. 얼마 전에는 그의 실전 경매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소액 부동산 경매 따라잡기’란 책도 출간했다.

‘핑크팬더’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그는 재테크 카페인 텐인텐, 행복 재테크 및 경제 포털사이트 에스틴, 여성 포털사이트 이지데이 등에 부동산 경매 및 투자에 대한 칼럼도 기고하고 있다. 부동산 경매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1년에 150권이 넘는 책을 읽는 독서광인데, 읽은 모든 책의 서평을 그의 블로그에 올리면서 또 유명해졌다. 그는 독서를 통해 투자 포인트를 잡아내기도 하고, 마음의 평안도 찾는다고 한다.

여러 투자 수단 중에서도 그가 부동산 경매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 투자와 달리 모든 부분을 자신이 제어할 수 있고, 적은 돈으로 레버리지를 적절히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대부분 사람은 돈이 많아야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경매는 500만~1000만 원의 소액으로도 얼마든지 시작할 수 있다.” 물론 잘못해서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돌이킬 수 없으므로 대출을 잘 조절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대출 이자보다 월세가 당연히 많아야 한다. 이 룰만 잘 지킨다면, 경매는 참 매력적인 투자수단이다.” 주식보다 변동성이 덜하고, 부동산 경기에 덜 민감하다는 것 등도 경매에 소액 투자자가 관심을 둘만 한 이유가 된다.

다만 그는 경매투자로 큰 부자가 된다거나 경제적 자유를 이룩하겠다는 접근 방식은 경계했다. 그는 ‘천천히 그리고 꾸준한(slow & stead)’ 경매 방식을 강조했다. 자신의 능력 범위 안에서 욕심을 버리고 꾸준하게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시간을 들여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당장의 높은 수익률보다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대출 이자를 제외하고 월 10만 원의 수익이라도 생긴다면, 비록 그 금액이 작아 보일지라도, 이미 그 자체로 큰 의미가 될 것이다. 그 역시 많지 않은 투자금에 맞춰 반지하 방이나 엘리베이터도 없는 6층 아파트 등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물건을 전략적으로 노렸다. “당장은 이윤이 적고 재산이 늘어나는 속도가 느릴 수 있다.

하지만 그래야 오랫동안 투자할 수 있다. 욕심을 내며 당장의 높은 수익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 중도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매월 10만 원의 수입이 생기는 것을 1년에 한 건씩만 경매로 받는다고 해 하자. 그러면 10년 후면 월 100만 원의 수익이 생긴다. 무리하지 않았으니 길게 투자할 수 있다. 이는 샐러리맨이 회사 생활을 여유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고, 은퇴자가 직면할 경제적 불안도 없애 줄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는 또 다른 삶을 만들기 위한 버팀목을 만드는 수단임을 분명히 했다. “투자로 큰 부자가 된 사람도 있지만, 극히 드물다. 또 우리가 그들처럼 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꾸준하게 투자하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방식을, 나만의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그는 경매 투자를 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더 넓어졌다고 고백했다. “경매 투자를 하기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세상이 어느 순간 이해되기 시작하더라. 그렇게 세상을 보는 안목이 생기니 또 다른 삶의 기회도 보이더라. 투자는 내가 어떤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드는 수단이다.”



유선미 기자 coup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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