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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가 주목받는 이유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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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7-22 07:59 최종수정 : 2014-07-11 00:28

포도재무설계 최원석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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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가 주목받는 이유
“재무설계는 금융상품을 의미하거나 이를 판매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는 고객의 니즈와 목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가며 목표를 달성해 가는 과정이죠.”

최원석 포도재무설계 팀장이 설명하는 ‘재무설계’의 정의다. 이는 여윳돈으로 수익을 불리는 재테크나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금융판매와는 확연히 다르다. 고객을 부자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의 현재와 미래의 재무계획을 수립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상담, 조언하며 고객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서비스다.

판매에 따른 커미션보다 상담료(fee)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이같은 사업모델은 영미 선진국에서는 ‘독립금융자문업(IFA)’이란 이름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국내에도 이를 업으로 삼는 기업들이 태동하고 있는데 ‘포도재무설계’ 역시 그런 업체 중 하나다.

이곳에서 근무한지 5년째 되는 최원석 팀장은 보건복지부 부채클리닉 전문상담위원과 자산관리공사 재무토탈솔루션 전문상담위원, 네이버 금융코너 온라인 재무상담사를 지냈으며 현재는 현대아산병원, 하이마트, 기아자동차, 삼성카드, GS건설, GS칼텍스의 B2B 전담 재무상담사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2008년 고려대를 졸업한 뒤, 같은 해에 포도재무설계 재무상담사 육성교육과정을, 2010년엔 포도재무설계 전문강사 육성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AFPK(종합재무설계사) 자격취득과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교육을 이수한 재무상담전문가다. 생명보험, 손해보험, 변액보험 판매자격은 물론 펀드투자상담사, 한국투자증권 투자권유대행인 자격 등 금융판매와 컨설팅에 걸맞은 자격도 두루 갖췄다.

“처음에는 10만원이 넘는 상담료 때문에 멈칫하는 고객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상담 받은 고객들은 상담료가 아깝지 않다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대다수죠.”

한국도 금융자산이 늘어나고 종합적인 자산관리의 니즈가 증가하면서 소비자에게 중립적인 자문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인식 또한 높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소비자들은 재무상담이 낯설거나 이런 서비스를 원해도 제공해줄 수 있는 업체를 잘 모른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금융에 관한 정보를 아는 지인이나 언론매체 등을 통해 얻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들 정보는 검증되지 않거나 정작 자신의 상황에는 안 맞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재무상담이 중요한 이유는 고객들이 금융컨설팅을 원하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 이에 맞춰 자산배분을 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상품도 적절한 활용방법과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증권사 연금저축계좌와 보험사 연금저축보험 중 어느 상품이 나은가, 내 소득수준에서 소득공제와 비과세 중 어디가 더 이득인가, 미혼인데 대출받아 내 집을 마련하는 것과 보증금 걸고 월세로 사는 것 중 어느 쪽의 비용부담이 더 크냐 등을 계산해서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주류의 금융기관들도 재무설계와 유사한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들은 컨설팅보다 판매에 더 집중하며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다 보니 상품의 객관적인 비교분석이 태생적으로 쉽지 않다. 독립적인 금융자문이 소비자에게 필요한 이유는 금융회사와 브랜드에 휘둘리지 않고 고객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런 점이 금융업계가 포도재무설계와 최원석 팀장 같은 재무상담사를 주목하는 이유기도 하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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