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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 모바일 전자지갑 시장 진출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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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7-17 21:21 최종수정 : 2013-07-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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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 모바일 전자지갑 시장 진출
모바일 전자지갑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통신사 등에서 출시하던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에 카드사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지갑은 모바일에서 진행하는 전자지불시스템의 하나다. 결제카드를 비롯해 멤버십카드, 쿠폰 등을 휴대폰 하나에 다 넣어 휴대폰을 지갑처럼 사용할 수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국내 전업계 카드사 가운데 4번째로 모바일 전자지갑을 내놓았다. 이름은 ‘KB와이즈월렛‘.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멤버십카드, 각종 쿠폰을 통합 관리하는 e지갑이다.

KB와이즈 월렛은 카드, 멤버십, 쿠폰 관련 서비스를 한 화면에 담은 `마이월렛`과 위치기반의 혜택 가맹점 정보를 제공하는`KB숍(shop)`, 모바일 쇼핑몰  라이프#`등으로 구성돼 있다.

KB와이즈 월렛에는 KB국민카드가 발급하는 100여종 이상의 신용 및 체크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이후 카드별 실적 조건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혜택과 이를 받을 수 있는 가맹점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며, 하반기 출시예정인 앱형 모바일카드와도 연동해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이다. 또한 S-Oil, GS칼텍스, 아웃백, 메가박스 등 11개 제휴사와 비제휴사 멤버십 카드를 담아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및 혜택가맹점에서 제공하는 쿠폰도 실시간으로 조회해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이용 카드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신용카드 신청 △카드별 이용내역 조회 △월별 할인 및 포인트리, 마일리지 현황조회 △업종별·테마별 추천 가맹점 정보조회 △KB소셜커머스·모바일쇼핑몰·영화예매 연결기능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용은 7월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컨버전스추진부 배서현 팀장은 “KB와이즈 월렛의 실시간·위치기반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 이라며 “KB국민카드는 앞으로도 스마트금융 및 모바일 마케팅 시스템 구축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한카드가 ‘신한 스마트월렛’, 삼성카드가 ‘m포켓’, 하나SK카드는 ‘하나SK 겟모어’를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 삼성카드가 선보인 ‘M포켓’은 17일 기준 7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M포켓은 유심 방식이나 일반카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드업계 최초로 전자지갑을 출시한 신한카드의 ‘스마트월렛’은 앱카드 발급 및 바코드·QR코드·근거리무선통신(NFC)으로 결제 및 취소가 가능하다. 각종 멤버십과 쿠폰 등도 사용할 수 있다. 타사의 카드도 이 앱에 등록해 한꺼번에 카드들을 관리할 수도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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