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박금융 지원은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중 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재기화 설비) 2척과 LNG운반선 6척에 대한 것이다.
GLNG는 유럽 선박계의 거물 존 프레드릭센(John Fredriksen) 소유 선박그룹사중 하나로 지난 2011과 2012년에 걸쳐 삼성중공업 및 현대삼호중공업과 FSRU 2척과 LNG운반선 11척에 대한 선박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지원은 올초 나이지리아 LNG사의 LNG운반선 6척 공동금융에 이어 무보와 수은 등 정책금융기관의 협업으로 해외 발주사가 성공적으로 선박건조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 2번째 성공 사례인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사 정재경 해외사업부장은“공사의 풍부한 유동성과 금융지원 전문 인프라로 인해 해외 발주사들의 금융상담 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조선사들의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금융기관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선박 및 해양플랜트 수주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