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9일 신임 김원규(金元圭) 대표이사 사장의 취임식을 오후 4시 우리투자증권 본점 4층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원규 사장은 취임사에서 단료투천의 마음가짐으로 CEO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히고, 영업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회사의 모든 조직이 강하게 뭉치는 ‘One company’가 되어 변화와 위기를 하나된 힘으로 이겨내고, 업을 선도하여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 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단료투천은 고난한 전쟁 중에 부하들과 귀한 막걸리를 함께 하기 위해 강물에 풀어 다 같이 마셨던 장수의 고사성어로, 힘든 상황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하고 싶은 리더의 마음을 의미한다. 김원규 사장은 우리투자증권이 고객, 기업, 직원의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상품개발역량 강화, 자기자본활용을 통한 수익창출, 현장 영업중심의 조직 문화형성으로 기업의 가치 극대화 △고객에게 집중하고, 고객의 성공을 통해 기업 동반 성장 △임직원의 강한 책임감과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동료와 함께 회사의 성장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김원규 사장은 1960년생으로 대구상고, 경북대를 졸업하고 1985년 LG투자증권(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포항지점장, 강남지역본부장, 퇴직연금그룹장, WM사업부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28년 영업현장을 진두지휘해온 금융전문가로 통한다.
우리투자증권 창사이래 (LG투자증권시절 포함) 최초로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맏형과 같은 친근함으로 내부 신망이 두터운 덕장으로 꼽힌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