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을 수시모집중이다. 눈에 띄는 것은 짭짤한 성과보수다. 투자권유대행인에게 지급하는 보수율은 금융상품판매는 60%~75%, 주식위탁매매는 50%로 약 절반 이상이 투자권유대행인의 몫이다. 특히 신규 등록한 투자권유대행인의 금융상품판매는 1년 동안 80%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수율과 이행보증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시황 및 다양한 상품 정보는 물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성된 효율적 영업인프라도 마련했다. 교육의 경우 체계적인 등록교육 프로그램과 추가적인 자격증 취득교육을 마련했으며, 경쟁력을 갖춘 자산관리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후방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투자증권도 최근 투자권유대행인(Hanwha Financial Advisor) 육성 및 사업 입지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투자권유대행인 영업활성화를 위해 생애최초 신규계좌에 대해 5월 1일부터 1년간 특별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게 요지다. 이에 따라 지급보수율을 펀드는 기존의 70%에서 90%로, 주식 오프라인매매도 기존 30%에서 50%로 대폭 인상했다. 아울러 투자권유대행인 교육시스템인 ‘Smart HFA’, 영업지원시스템인 ‘HM(HFA Manager)’를 도입, 자격증 취득 기초교육부터 투자권유대행인 입문교육, 심화과정인 다양한 상품교육뿐만아니라 본사, 지점과 협업하는 윈윈형 영업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투자권유대행인에 대한 지원이 성과로 돌아오는 케이스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4일 투자권유대행인 관리자산이 5000억원(6월말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관리자산 대부분이 연금자산 중심으로 장기은퇴설계자금을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의 투자권유대행인 인원은 약 2300명으로 업계 1위다. 투자권유대행인에 대한 지원제도 강화, 정규직원에 준하는 복리후생제도 도입 등 현장에서 투자권유대행인이 영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방지원에서 비롯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문성필 상품마케팅 본부장은 “앞으로, 금융시장에서 중요 판매채널인 투자권유대행인의 비중은 더욱 높아 질 것으로 보여져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