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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 은행권 첫 정년보장형 근로자 채용 눈길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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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7-08 08:05

출산·육아 등으로 퇴직한 은행 출신 경력자 우선
하루 4시간 탄력 근무제 여성 고용률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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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서도 육아·출산에 따른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문이 활짝 열렸다. 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은 국내 금융권에선 처음으로 창구텔러·사무지원·전화상담원 분야에 정년까지 고용이 보장되는 시간제 근로자 100명을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과거 은행권에서 근무하다 출산·육아 등으로 퇴직한 경력 단절 여성인력에게 우선 기회가 주어지며, 시간제로 채용되면 하루 4시간 반일제 근무 형태로 은행에 복귀하게 된다. 베테랑 경력자의 시간제 채용은, 반일제 근무를 통해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은행으로서도 즉시 업무 투입이 가능해 생산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낮출 수 있어 윈-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들은 공단 인근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영업점 등 특정 시간대에 한꺼번에 고객이 몰리는 지점이나 전화상담이 많은 고객센터 등에 주로 배치된다.

특히 정년이 보장되고, 보수·복지 등 근로조건의 경우 근무시간에 비례해 8시간 근무하는 일반직 근로자와 동일한 수준이며, 일하고 싶은 시간대도 조정이 가능하다. 지원서는 오는 19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임원면접을 거쳐 8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간제 근로자 채용은 고객께는 대기시간을 줄여 만족도를 높이고 채용인력에게는 은행 경력을 되살려 일과 가정을 병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정체되어 있는 여성 고용률 향상을 위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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