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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파생시장, ‘된서리’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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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7-08 07:59 최종수정 : 2013-07-23 18:32

일평균 거래대금 53조9107억원으로 소폭 감소
지수선물 위축, 국채통화선물, 주식선물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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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국내파생시장이 다소 위축됐다. 코스피200선물·옵션의 거래규모는 감소한 반면, 국채·통화선물은 회복됐다. 또한 모든 상품의 미결제약정이 증가하여 시장의 질적인 면이 개선됐다는 평이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4일 발표한 ‘상반기 파생상품시장 동향’에 따르면 일평균거래대금은 거래량 감소폭(△52.9%)보다는 낮은 지난 2012년 대비 △1.2% 감소한 53조9107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코스피200옵션 거래승수 인상(’13.6.15)의 여파로 거래대금보다 크게 감소했다. 항목별로 보면 코스피200선물은 지난 2012년 32조0312억원(△29.5%)에 비해 28조3134억원으로 약 △11.6% 감소했으며, 코스피200옵션도 2012년 1조2286억원(△30.2%)과 비교해 1조1288억원으로 △8.1% 감소하여 2년 연속하락했다.

국채·통화선물은 3년국채선물(+15.9%)과 미국달러선물(+3.5%)은 각각 14조6138억원, 2조5299억원으로 지난 2012년 감소에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눈에 띄는 것은 이같은 파생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미청산포지션인 미결제약정은 늘었다는 것이다.

대부분 선물 상품의 일평균미결제약정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코스피200옵션은 거래승수 인상으로 미결제약정수량이 큰 폭 감소했다. 코스피200선물은 거래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결제약정은 11만 9349계약으로 증가(+10.4%)했다. 특히 주식선물의 경우 미결제약정이 대폭 늘어 중장기투자수단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선물은 헤지수요 증가로 지난 1월 28일 1백만 계약을 처음으로 돌파한 뒤 현재 1070만668계약으로 68.2%나 늘었다.

또한 10년국채선물의 경우 현금결제 방식 변경(’10.10) 이후 거래량 확대에 수반하여 미결제약정이 5만 3595계약으로 2년 연속 큰 폭 증가(+110.0%)했다. 거래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질적인 면이 개선됐다는 평이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전반적으로 기관의 비중은 감소한 반면, 외국인 비중은 미국달러선물을 제외한 전 상품에서 증가했다. 아울러 주식선물은 개인의 비중은 감소한 반면, 기관 및 외국인의 비중이 증가하여 기관 중심 시장으로 정착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주요 상품별 일평균 거래대금 〉
                                                                 (단위 : 억원)
*선물 전체에는 유로선물, 엔선물 등 기타 선물상품 포함
(자료:한국거래소)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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