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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활성화…모태펀드 강화 필요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3-07-03 21:46 최종수정 : 2013-07-03 23:09

2013 KVIC-KCMI 정책세미나 개최
관련 업계 의견 청취 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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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활성화…모태펀드 강화 필요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모태펀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벤처투자와 자본시장연구원은 지난 3일 ‘2013년 KVIC-KCMI 정책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하진 국회의원과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기관 출자자,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기업정책실장, 이성복 박사가 각각 ‘중간회수 촉진을 위한 펀드 출자지분 유동화 방안’,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모태펀드 역할 제고방안’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중소기업청, 한국벤처투자, 국민연금, 한화생명 등 주요 LP(재무적 투자자), IB, 학계, 벤처캐피탈에서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입장에서의 토론이 이뤄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하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벤처투자시장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도 격려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좋은 아이디어는 벤처투자 정책 추진 시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발표를 살펴보면, 우선 김갑래 실장은 출자지분 유동화 방안 발표를 통해 해외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펀드 출자지분 인수를 위한 세컨더리 시장을 국내에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벤처투자 자금의 중간회수를 통해 벤처투자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초기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창조경제 정책자금의 마중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성복 박사는 모태펀드 역할 제고방안 발표에서 “최근 언론을 통해 관심을 끌고 있는 요즈마펀드 등 이스라엘 벤처시스템에 대해 조망해 본 결과 벤처생태계 조성측면에서 한국의 모태펀드가 더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또 벤처생태계의 조정자, 해외진출 조력자 등에서 모태펀드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사장은 “창조경제 성공을 위해서는 벤처캐피탈 시장 활성화를 통해 ‘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조’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며 “출구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중간회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출자지분 인수를 위한 세컨더리 시장 형성과 모태펀드 역할 제고 방안에 대한 논의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태 자본시장연구원장도 “이번 세미나는 기존의 창조경제 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창조금융 자본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정책자금의 마중물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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