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선 붕괴의 주범은 외국인 투자자다. 양적완화종료에 대한 우려로 외인이 공격적인 매도공세를 펼치며 하락장세를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도규모는 2487억원. 12거래일 연속 '팔자'로 연중 최장 기간 매도행진을 이어갔으며 그 여파로 코스피지수도 3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치로 추락했다. 기관, 개인은 각각 958억원, 1481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의 공격적 매도공세를 막기에 역부족이다.
한편 증시추락으로 외환시장도 요동치는 모습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70원(0.58%) 오른 1161.40원으로 마쳤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