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연간 680만명(외국인관광객 43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인 명동지역에 다양하고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종합관광정보센터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외환은행, 서울시, 서울관광마케팅㈜ 삼자간의 인식 공유와 함께 성공적인 민·관 공동사업 추진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또한 명동 종합관광정보센터 설치를 통해 외환은행은 외국인전용 원화선불카드 등 맞춤형 상품/서비스 개발을 통해 외환거래 실적 증대, 외국인 고객 기반 확대가 예상되고, 서울시 및 서울관광마케팅㈜은 외환은행의 외국인 전용 맞춤형 상품/서비스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한 편의성 확충으로 서울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및 전 세계에 아시아 제일의 관광도시로서의 서울시 홍보 등 삼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동 종합관광정보센터는 외환은행 본점 부속건물 1층에 338㎡(102평) 규모로 설치·운영되며, 외환은행은 정보센터 공간 무상공급(10년간)등을 부담하고, 서울시는 운영비를 부담하며, 서울관광마케팅㈜가 운영을 전담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관광정보센터와는 달리 이번 명동 종합관광정보센터는 관광안내기능은 물론 실시간 예약 및 관광불편처리센터, 각종 이벤트 및 전통 문화체험 공간 등, 아직 서울에 낯선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번의 방문으로 필요한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는 원-스톱 (One-Stop) 관광정보센터 구현을 위해 공간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날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제는 우리나라도 미래의 청정산업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인 관광산업에 우리 모두 힘을 보태야 할 시점인 만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저희 은행이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조선시대 궁중에서 음악과 무용에 관한 일을 담당한 관청이 위치하였던 장악원[掌樂院]터에 이러한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그 의미가 배가 되는 만큼 소중한 공간이 작지만 사회공헌의 기회이자 대한민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