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이 11일 발표한 ‘2013년도 6월 채권시장지표(체감지표, 자금집중도지표, 스프레드지표, 수요강도지표) 동향’에 따르면 기준금리 BMSI(BMSI : Bond Market Survey Indexsms) 102.2(전월 128.7)로 전월대비 26.5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설문응답자 97.8%(전월 71.3%)는 6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2.50%)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 5월 기준금리 인하로 추가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속에, 주요국 거시경제지표의 점진적 개선세 및 국내 경기회복 가능성 등을 꼽았다.
금리전망BMSI는 50.8(전월 104.1)으로 전월대비 53.3p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3.7%(전월 11.4%)가 금리 상승에 응답하였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41.8%,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4.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이후 금리가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대외적으로는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조기 출구전략 우려로 글로벌 채권시장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외인들의 국채선물 매도 확대가 현실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가 BMSI는 89.6(전월 83.6)으로 전월 대비 6.0p 상승,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환율 BMSI 92.5(전월 106.6)로 전월대비 14.1p 하락,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상당폭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간은 2013. 5. 28 ∼ 2013. 5. 31이며,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27개 기관, 201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1개 기관 134명(외국계 16개 기관, 17명)이 응답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