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금융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5일 4명으로 압축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6일 투표와 면접을 거쳐 임종룡 전 국무총리 실장을 차기 농협금융 회장후부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회추위는 "임 내정자가 금융·경제분야 전반의 전문지식과 폭 넓은 경험으로 역량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재경부 등에서 은행·증권·금융정책 등 핵심분야를 모두 거쳐 농협금융의 경영환경을 빠르게 이해하고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가장 부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회추위가 이사회에 회장 후보로 추천한 후 오는 7일 열리는 농협금융지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선임이 이뤄질 예정이다. 임 내정자는 1980년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 증권정책과장, 금융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대통령경제금융비서관, 경제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 실장 등을 거쳐 현재 연세대 경제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