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중앙은행은 지난 1년여 간 자국에 미칠 영향 등을 검토한 결과 양행 간 MOU 체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번 양해각서를 기초로 향후 금융안정·지급결제 등 중앙은행의 업무수행에 관한 지식·정보 교환,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상호 협력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한국은행은 베트남(2004년 9월), 캄보디아(2007년 9월), 몽골(2011년 8월), 파키스탄(2012년 12월), 태국(2013년 2월)에 이어 여섯 번째로 MOU를 체결하게 됐다.
한국은행 측은 "주요 중동 이슬람 국가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나라의 중앙은행과도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금융협력 증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