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는 남미 유일의 OECD 가입 국가로, 세계 최대의 구리 생산국이며 연 5% 대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채의 신용등급도 AA-(S&P 기준)에 달해 남미 국가 중 가장 높은데, 이는 한국이나 멕시코보다도 높은 수준이다(중국·일본과 동일).
KDB대우증권에서 이번에 중개하는 칠레 국채는 잔존만기 7.2년으로 만기 수익률은 연 4.5% 수준(5월 24일 기준)이며 6개월 단위로 연 5.5%의 이표를 지급한다. 발행 통화는 칠레 페소화이며 환 헷지는 하지 않는다. 칠레 국채는 토빈세와 같은 초기 투자 비용이 없고, 국제 시장에서 거래량이 풍부해 채권 가격이 상승하거나 페소화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 언제든지 매도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