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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SC·씨티銀 민원발생 최고 단골 은행

이나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5-28 09:25 최종수정 : 2013-05-28 22:14

대출금리 인하요청, 불법·부당 채권추심 민원 증가
타권역선 PCA생명·에르고다음·키움증권 등 불명예

수협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씨티은행 등이 금융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장 많은 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출금리 인하요청, 불법·부당 채권추심 등 관련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감독원은 ‘2013년 1분기 중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 분석’ 자료를 통해 2013년 1분기 중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 민원이 2만 1338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객 민원 많은 금융사는 어디?

은행·비은행 부문 민원은 999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급증했다. 민원건수는 수협은행이 고객 10만명 당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2.9건), 씨티은행(2.6건), 농협은행(2.3건) 등이 순이었다. 수협·농협의 경우 대출금리 인하요청, 부당한 채권추심 관련 민원이 증가했고,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및 씨티은행은 불법·부당 채권추심 등 여신관련 및 연회비 부당청구 등 신용카드 관련 민원이 많았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보험부문 민원은 1만 45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2.2% 늘었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 기준으로 PCA생명이 12.5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ING생명(12.4건), KDB생명(12.0건), 알리안츠(11.0건), KB생명(10.6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사는 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 기준으로 에르고다음다이렉트가 13.1건으로 가장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보사의 경우 시장점유율 제고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추진 영향으로 상품설명 불충분, 보험료 환급요청 등 보험모집 민원이 다수 발생했고 손보사는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복잡한 심사절차 및 지급지연 등의 불만이 많았다”고 말했다.

◇금감원 “소비자보호 관련 내부통제 운영실태 점검” 다짐

반면 올 1분기 중 금융투자부문 민원은 895건으로 2.5% 감소했으며, 활동계좌 10만개당 민원건수 기준으로 키움증권이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유진투자증권(1.7건), 동부증권(1.6건), 이트레이드증권(1.5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금융회사에 대해 자체적으로 민원 감축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특히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보험권역의 경우 민원감축을 핵심 과제로 선정해 검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금융민원 및 상담동향을 면밀히 분석한 후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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