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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HTS로 개미들 돕는다”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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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5-19 20:57

동양증권 리테일전략본부 신남석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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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HTS로 개미들 돕는다”
“확률이 100%인 투자전략은 없습니다. 성공실패확률이 50대 50인 투자의 게임에서 좀더 우위를 제공하는 툴입니다” 동양증권 신남석 리테일전략본부장은 신개념 HTS인 ‘MY tRadar’에 대해 이렇게 정의내렸다. ‘MY tRadar’는 온라인주식투자자를 대상으로 특화종목발굴부터 유망종목자문까지 가능한 온라인투자컨설팅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런칭했다.

최근 쉽고 똑똑한 HTS로 입소문을 타고 개인투자자에게 인기몰이중이다. 이처럼 신본부장이 ‘MY tRadar’를 투자자와 증권사가 윈윈하는 ‘상생HTS’라고 강조하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다. 먼저 개발배경이 투기적 매매로 손실을 입는 개인투자자의 매매습관을 바꾸고 나아가 초보자도 쉽게 정석투자방식을 활용하도록 HTS개발 목적이 정석투자대중화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그는 “온라인고객의 경우 대부분 손실을 입는데, 이는 종목을 고를 때 증권방송이나 지인들의 말만 믿고 자의적으로 투자한 것이 원인”이라며 “투자지식이 부족한 개인투자자도 정석투자의 시스템화를 통해 기관과 외국인과 동등한 입장에서 맞설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투자자 도우미차원에서 개발된 만큼 수준도 남다르다. 개발기간은 약 2여 년. 동양증권의 리서치, 금융공학, 자산운용기법들이 총동원됐으며 수많은 경우의 수를 통해 셀 수 없이 많은 시뮬레이션을 거쳤다. 몇몇 애널리스트들이 골라주는 기존의 서비스와 차원이 다르다는 지적이다. 신본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가장 큰 특징은 HTS상에서 원스톱 컨설팅을 실현했다는 것이다.

그는 “종목추천뿐 아니라 유망종목자문까지 원스톱컨설팅이 가능하다”며 “투자의 시각을 넓혀 중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국내외 시장상황에 대한 전문가 진단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거시적 매크로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종목발굴에 대한 기준도 까다롭다. 주식분석의 3대 기준인 기술적, 수급, 기업가치 등을 모두 고려하며 각각의 조건에 맞는 종목들만 피킹된다. 이를 통해 증시개장 전 매일 9개 종목이 제시되며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성향이나 아이디어에 맞춰 이를 참고하는 구조다. 이 같은 독창적 알고리즘에 대해 특허출현도 마쳤다.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수익률도 양호한 편이다. 실제 추천 포트폴리오 시뮬레이션 매매 결과 최근 4주간 수익률이 약 13%에 달한다.

하지만 신남석 본부장은 ‘ MY tRadar=백전백승’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시장의 큰손인 외국인, 기관투자자에 비해 분석력이 뒤쳐진 개인들의 정보비대칭성을 해소하는 차원이고 정석투자의 시스템화를 통해 확률의 우위를 찾는 개인투자자 편에 선 매매툴로 투기를 부추기는 비정상적인 매매와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신본부장이 가장 힘쓰는 부문은 투자자교육이다. 실제 HTS상에서 매뉴얼동영상을 탑재, 이를 참고해 적절히 매매에 활용할 수 있으며 매주 개발자가 직접 나서 투자자와 만나는 트레이딩스쿨을 개최하는 등 투자자와 거리를 좁히는데도 힘쓰고 있다.

신남석 본부장은 MY tRadar에 접목된 독창적 알고리즘을 주식뿐아니라 ETF, 랩으로 넓힐 뜻도 내비쳤다. 오는 6월 추천포트폴리오의 흐름대로 매수, 매도할 수 있는 자동매매시스템을 런칭, 개인들이 느끼기에 어렵고 복잡한 정석투자의 대중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는 “잘못된 매매습관을 고치고 개인투자자들도 쉽고 편하게 정석투자를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게 가장 큰 목적”라며 “고객, 직원, 회사가 모두 만족하고 상생할 수 있는 신개념 고객만족서비스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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