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성화재는 신한은행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삼성화재 외국인 전담 보험설계사와 신한은행 글로벌데스크의 공동영업 및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국내거주 외국인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기념해 외국인 고객 중 삼성화재 장기보험 자동이체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는 고객들에게 1년간 1%, 급여이체와 자동이체를 동시에 하는 고객에게는 1년간 1.5%의 캐쉬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2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7월부터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가능한 외국인 전담 설계사(Expat RC) 36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다. 또한 보험사 중 최초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지원이 가능한 외국인 전용 콜센터(1899-0010)와 외국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외국인 상품 안내장을 제작하는 등 외국인고객 서비스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 역시 3년 전부터 국내체류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영업점인 ‘서울글로벌센터’를 설립하고, 2011년 8월에는 국내 외국인투자법인과 외국인고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외국고객부’를 설립, 국내체류 외국인 고객에게 앞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한 외국인 상담전용 창구인 글로벌데스크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6개 국어로 통화 가능한 콜센터(1577-8380) 및 8개 국어로 지원되는 ATM기를 운영하는 등 국내 체류 외국인 지원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도 고객으로 인식하고, 내국인과 다른 니즈가 있는 이들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외국인 체류자도 편리하게 금융기관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원책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