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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BIG5 글로벌증시 이끈다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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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5-15 21:34

선진국 대비 고성장, 내수시장도 풍부
밸류에이션부담에도 조정시편입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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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국가들이 글로벌 증시에서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에 비해 성장률이 두세 배 높은데다, 내수시장도 뒷받쳐줘 미래의 성장가능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이슈보고서를 통해 금융위기 속에서도 아세안국가들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ASEAN BIG5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성장율의 경우 미국 등 선진국과 아세안 나라들 사이의 엇박자가 깊어지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경제 회복이 더뎌지면서 IMF는 미국과 EU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각각2.1%, -0.1% 성장에서 1.9%, -0.3% 성장으로 전망치를 낮추었다.

반면 ASEAN BIG5에 대해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6% 성장에서 5.9% 성장으로 확대하며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고성장뿐만 아니라 내수시장이 뒷받쳐준다는 것도 호재다. 최근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중국의 경제성장 또한 주춤하면서 이들 내수위주의 성장을 지속하는 ASEAN BIG5국가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ASEAN BIG5국가들은 중산층의 증가로 인해서 비내구재 소비뿐만 아니라 내구재 소비까지 확대되고 있다. 예컨대 인도네시아의 경우 오토바이 및 스마트폰 구매가 가능한 연 3천달러 이상의 가처분 소득자가 2004년 160만명이었으나, 2009년에는 5,000만명으로 5년사이 30배가 증가했다.

한편 외국계운용사도 아세안 국가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오는 2015년까지 역내무역협정이 체결돼 새로운 투자기회들이 발생함에 따라 밸류에이션은 상승했으나 장기투자기회는 여전하기 때문에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현대증권 강현구 연구원은 “이제껏 아세안에 대해서 저렴한 노동력과 풍부한 자원을 이용한 제조업 생산기지로만 인식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아세안은 꾸준한 경제성장을 통해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며 “ 아세안에 대해서 생산기지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중국에 이은 또 하나의 거대한 소비시장으로서 성장가능성에 투자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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