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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큰손, 퀀트투자 '주목'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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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5-14 13:44

블랙록자산운용 조사 결과 퀀트로 금리+알파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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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큰손들이 퀀트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리서치기관 그리니치 어소시에이츠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기관 투자자들이 갈수록 새로운 알파 소스를 찾고, 펀더멘털 매니저와 상관성이 낮은 투자 접근법을 선호함에 따라 퀀트 투자 전략에 점점 더 많은 자산을 할당할 것으로 분석됐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매니저의 관리능력이 “중요”하거나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아시아 기관은 전체 응답자 중 4분의 3을 차지했다. 반면 이와 같은 견해를 표시한 미국 투자자는 46%에 불과했다. 이러한 차이는 아시아 투자 기관이 미국 투자 기관에 비해 글로벌 펀드로 투자하는 성향이 훨씬 강한 것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퀀트투자에 대한 관심에 비해 이해도는 부족했다.

실제 본 조사에 응한 아시아 투자 기관 중 어느 한 곳에서도 퀀트 모델에 관해 많은 이해를 보여주지 못했다. 대부분의 기관들(64%)은 자신들의 펀드 매니저가 퀀트 전략을 보다 잘 설명해 주길 원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미국 기관 투자자에 비해 아시아 기관 투자자들은 투자 과정 및 손절매(stop-loss) 조항과 관련해 감독 기능 수행을 더욱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기관 투자자들은 퀀트 전문적 독립운용사보다는 큰 운용사 내의 퀀트 매니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미국 기관 투자자들은 어느 한 쪽에 대한 선호도나 호의를 보이지 않았다.

블랙록 아시아 지역(일본제외) 기관 비즈니스 총괄인 위니 푼(Winnie Pun)은 “앞으로 보다 광범위한 투자전략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퀀트 전략이 아시아 기관 투자자들에게 환영 받을 것으로 보인다. 블랙록은 주어진 투자 환경에서 알파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투자 과정에서 엄격한 원칙, 리스크 관리, 경영 역량, 투명성 등에 중점을 둔 퀀트 전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위니 푼 총괄은 “블랙록은 통찰력 있는 투자는 경제적인 직관에 근거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퀀트 전략은 이러한 투자 통찰력을 리스크 관리 틀에서 구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응용되는 프로세스를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기술의 발전으로 보다 포괄적이고 효과적으로 투자 통찰력을 모으고, 새로운 소스에서 데이터를 처리 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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