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 행사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올해부터 후원을 시작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드림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드림프로젝트는 전국 맹학교에 경제, 미술, 음악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시각장애인 어린이들에게 좀 더 다양한 직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직업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NGO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에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임직원 2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시각장애아동과 일대일로 짝을 이루어 직업체험 테마파크 내 63개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식전 행사로 사전에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저시력아동 70명에게 독서확대기를 전달하는 순서도 가졌다.
김수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정보시스템/운영본부 부행장은 “시각장애아동이 성장해 가질 수 있는 직업이 제한적이라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시각장애아동도 일반아동과 동등한 직업 선택의 기회를 가지고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여 자신 뿐 아니라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재능을 개발하고 진로를 설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