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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보수인하 ‘봇물’, 대중화시대 ‘활짝’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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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5-06 00:19

시장점유율 1위 삼성자산운용 보수인하 단행
연 26bp 수준, 부익부빈익빈 현상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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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보수인하 바람이 하위사업자에서 상위사업자로 불고 있다. 가격을 무기로 내세운 보수인하는 인지도가 낮은 후발주자들이 시장공략을 할 때 즐겨 쓰는 전략. 하지만 최근에 상위사업자도 전격적인 보수인하를 단행하며 후발주자들의 가격차별화전략의 약발이 떨어지는 모양새다.

ETF보수인하바람은 거세다. 후발주자들의 보수인하붐에 1위 사업자가 합류하며 ‘ETF대중화’시대를 열게 됐다. EFT보수인하는 후발주자들의 몫이었다. 실제 외국인 기관을 비롯,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수형 ETF의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두 차례에 걸친 가격인하로 TIGER 200보수를 9bp로 낮춘 데 이어 한국투신운용도 지난해 9월 KINDEX 200을 15bp로 인하했다. 지난달 25일 한화자산운용이 ‘아리랑 ETF’라는 ETF 브랜드명을 영문인 ‘ARIRANG ETF’로 변경하고 대표 ETF ARIRANG 200 보수를 25bp에서 14bp로 낮췄다. 이같은 후발주자들의 보수인하바람에 최근에는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자산운용이 동참하며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일부터 KODEX200 ETF의 보수를 연 35bp에서 26bp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KODEX200은 삼성운용의 대표적인 히트상품이다. 순자산이 4조 2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운용은 지난 2002년 이 KODEX ETF를 국내 처음으로 상장시킨 뒤 활발한 마케팅과 연평균 200회 이상의 투자자 교육을 통해 ETF저변확대에 발벗고 나서기도 했다.

ETF를 담당하는 배재규전무는 “더 많은 투자자들이 안정적이고 투자비용이 저렴한 KODEX ETF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보수를 인하했다”며 “향후 투자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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