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년째 계속되고 있는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여성이민자 및 그 가족들에게 정든 고향을 돌아보고 그리운 가족을 만날 기회를 제공해주는 행사이다.
이날 축하행사에 참석한 필리핀 출신 미리암지페디에르노스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 후 15년 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해 친정식구들이 무척 그리웠는데 전북은행 덕분에 꿈에 그리던 부모님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한 전북은행장은“언어,문화,생활습관이 완전히 다른 한국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겠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친정 식구들과 그간 못다한 정을 듬뿍 나누고 돌아오시길 바란다”며“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