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제부터 은행들 형편 쫙? 천만에!!

이나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4-10 22:38

“은행, 2Q부터 개선” 낙관론에 ‘노란불’
수신·여신 쌍방향 악재 성장· 수익 불안

이제부터 은행들 형편 쫙? 천만에!!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은행들의 실적이 2분기 이후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에 노란불이 커졌다. 수신 측면에서는 대출 역성장으로 1분기까지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저금리 기조가 강렬한데다 최근 거액의 법인예금이 빠지고 기준금리 인하 전망까지 두터워 저축성 예금이 크게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 분석 전문가들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여신 쪽에서 역성장을 하는 바람에 경영실적이 대거 악화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중소기업 대출 감소분을 올해 완전 복구하고도 6100억원 가량 더 늘렸지만 이 부문 대출 증가만으로는 은행 대출성장을 장밋빛 전망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대기업대출이 경기 불확실성 지속, 직접 금융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확대 등으로 부진하고 대기업대출 수요가 있다 하더라도 어려운 처지에 몰린 중견 또는 대기업들이기 때문에 은행들이 섣불리 내줄 순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3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

◇ 기업 뭉칫돈 이탈에 3월 수신 증가폭 3조원 감소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중 은행 수신은 1조 4000억원 늘어나 전월 증가폭(4조 4000억원)에 비해 3조원 가량 줄었다. 이는 수시입출식예금의 경우 법인세 납부자금 등이 유입되었지만 최근 은행들이 법인예금(MMDA 등)에 대한 금리를 낮게 제시하면서 거액의 법인예금이 빠진 탓이 크다.

정기예금은 수신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2조 5000억원 감소했으며 은행채는 은행의 여유 자금사정 등으로 순상환을 지속해 1조 3000억원 줄었다. 3월 중 은행의 기업대출은 전월보다 3조원 늘어난 599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은행들의 완화된 대출태도가 지속되면서 2조 9000억원 늘어난 455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지난해 12월 7조 7140억원 감소분을 올해 완전 복구하는 데 성공하고도 6079억원이나 더 늘렸다.

◇ 대출 성장 장밋빛 전망? 고개 갸웃

이와 달리 대기업 대출은 경기 불확실성 지속, 직접금융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확대 등의 영향으로 1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대기업 대출수요 둔화가 길어지는 만큼 중소기업대출이 늘어나지 않는데다, 금리인하가 덮친다면 은행실적 전망을 하향조정 하는 것이 적절할지 모른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3월 은행의 가계대출(모기지론양도 포함)은 2개월 연속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득세 감면 연장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가계대출잔액은 461조 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 5000억원 늘었고, 주택담보대출은 314조 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 2000억원 가량 늘어났다. 반면에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소비 회복 지연, 계절요인 등으로 전월보다 7000억원 감소한 145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변동채 35배↑·CET1 3조↑…정진완號 우리은행, 조달은 ‘유연’ 자본은 ‘단단’ [은행권 채권 전략]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올해 공모 은행채 발행액을 20% 넘게 줄인 가운데 변동금리채는 35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에는 만기도래 물량을 중심으로 차환한 뒤 7월 이후 순조달을 늘리면서도, 고정금리 대신 CD·KOFR 연동 변동채와 1년 이하 단기채를 집중적으로 활용했다. 금리가 오른 뒤 장기 조달비용을 확정하기보다 향후 금리 하락 시 비용을 다시 낮출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한 것이다.발행액보다 만기액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기업대출 확대 등에 필요한 순조달 규모를 늘리되 조달비용의 장기 고정을 피한 전략에 가깝다.자본 부문에서는 지난해 발행한 4000억원의 후순위채(Tier2)를 바탕으로 올해 신종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착붙'으로 간편결제·AI 구독 집중…'멤버십 50%' 생활소비 공략 [인뱅 PLCC 재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재편에 나섰다. 세분화된 소비영역을 공략해 카드 이용을 늘리고 이를 앱·계좌 거래로 연결하기 위해 범용 할인·캐시백에서 생활밀착형 혜택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모습이다.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두 번째 PLCC '착붙 신한카드'를 통해 이 같은 흐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간편결제와 인공지능(AI) 구독, 멤버십·쇼핑 등 생활영역에 혜택을 집중하고 카드 이용 과정도 카카오뱅크 앱·계좌와 연결했다. 단순히 제휴카드 수를 늘리기보다 고객 소비 목적에 맞춰 결제상품의 역할을 세분화하는 전략이다.'착붙' AI·구독 혜택 집중…생활 특화 차별화착붙은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3 박상진號 산업은행 1년, 성장산업 17.9조 지원·한계사업 1.38조 재편 ‘투트랙’ [금융공기업 이슈] ‘돈이 필요한 곳에 돈을 대는 것’을 넘어 성장할 산업은 키우고, 경쟁력을 잃은 산업은 재편하는 역할까지 맡겠다는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색깔이 지난 1년 사이 한층 짙어졌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 9월 취임한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이 있다.산은 최초의 내부출신 회장인 박 회장은 취임 당시 첨단전략산업 지원과 중소·벤처 및 지방산업 육성, 전통산업의 생산성 제고와 산업구조 재편을 산은이 역량을 집중해야 할 분야로 꼽았다. 취임 1년이 지난 현재 이 같은 구상은 국민성장펀드 17조9000억원 승인·결성, 250조원 규모 ‘KDB NEXT KOREA’ 가동, 대산·여수 석유화학 구조재편 금융지원 등으로 구체화되고 있다.지난 1년간 산은의 행보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