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축銀 인수, “서민금융 발전위해”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3-04-03 20:17 최종수정 : 2013-04-03 21:1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저축銀 인수, “서민금융 발전위해”
국내 대부업계 1위사인 러시앤캐시의 저축은행 인수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예금보험공사가 3곳의 가교저축은행 매각을 추진했으며, 예비인수자 10곳을 선정했다.

지난 1일 예보는 예성·예솔·예한솔저축은행에 대한 예비인수자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앤캐시의 모그룹인 아프로그룹은 이 10곳에 포함됐으며, 인수성패는 이달말 결정된다. 아프로그룹의 ‘저축은행 사랑’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아프로그룹은 지난 2007년 이후 꾸준히 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대부업체라는 인식에 갖혀 그간 저축은행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셔왔다.

하지만 최근 이에 대한 아프로그룹의 저축은행 인수는 일본계 대부업체인 J트러스트가 작년 9월 미래저축은행(現친애저축은행)을 인수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측도 “결격사유만 없다면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를 막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아프로그룹 측은 “J트러스트가 미래저축은행은 인수했고, 관련 법에 맞춰 성실하게 저축은행을 운영하고 있어 더 이상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는 문제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아프로그룹은 이번에 반드시 저축은행 인수를 성공해 이자재한법상 금리(30%) 아래로 선도적인 금리 인하를 실시하려고 한다”며 저축은행 인수 취지를 설명했다.

작년 대선정국을 거치면서 30% 수준의 대출금리는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현재 일부 금융기관들이 이자제한법상 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대출을 실행하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도 대부업체를 금융당국 감독망에 포함시켜 양성화를 시키겠다고 공약한바 있다. 러시앤캐시 역시 이 같은 기조에 발맞춰 올해 상반기내 29%의 대출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저축은행 인수 이후 선도적인 금리인하를 하기 전에 서민금융 발전 차원에서 금리인하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는 의도다.

러시앤캐시 측은 “올해 상반기내 29%의 대출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현재 세부적인 내용을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뿐 아니라 서민금융 취지에도 맞고 관련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작년 7월, 中 텐진 법인 오픈식에서 저축은행 인수 의사를 나타내는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 러시앤캐시 회장.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