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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부 추경 기대, 자산시장 지각변동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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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3-27 22:10

추경편성시 금리인하, 환율하락 압력
투심회복 증시 외인 매수전환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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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추가경정예산편성을 추진하면서 자본시장도 수혜를 입을지 관심사다. 정부는 최근 경기 침체에 맞선 부양책으로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상황이다.

먼저 환율의 경우 추경 편성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추경이 10조원 수준으로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편성될 경우,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대략 0.3~0.5% 가량의 GDP 증가가 예상된다. 경제성장률 상승에 따라 추경 편성 이후 환율은 하락(원화 강세)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단 환율하락속도는 금리인하여부가 중요한 키가 될 전망이다. 금리인하가 환율하락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 추경편성과 동시에 금리인하가 단행되더라도 급격한 환율하락에 브레이크가 걸린다는 전망이다.

단 추경이 금리인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 미지수다. 이번 추경의 규모가 10조원으로 결정날 경우 지난 2009년의 28조 4000억원과 비교해 볼 때 규모도 절반 이하다. 또 정부가 재정지출의 구축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행물량 조절 등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어 과거처럼 파괴력은 떨어질 수 있다.

한편 추경이 단행될 경우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회복에 모멘텀으로 작용, 증시에도 단비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과거 대규모 추경이 단행됐던 2001년(9.11테러/6조7000억원), 2003년 (경기부양&태풍매미피해/7조5000억원),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28조4000억원)같은 세번의 시기마다 6개월 기준으로 6개월 기준으로 강한 순매수를 보였다.

KB투자증권 박세원 연구원은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약 1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은 최근 뱅가드 이슈, 엔화약세, 달러강세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떠나갔던 외국인 투자자의 투심을 돌려 놓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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