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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왕 빌그로스’펀드, 한국에서 만난다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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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3-11 06:49

우리자산운용 PIMCO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 4개 출시
‘금리+ 알파’형 중위험 중수익 추구, 안정적 현금수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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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왕 빌그로스’펀드, 한국에서 만난다
한국에서도 미국 채권왕인 빌 그로스가 운용하는 핌코(PIMCO)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우리자산운용이 지난 10월 핌코(PIMCO)와 제휴를 통해 PIMCO가 운용하는 채권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 4개를 출시하면서 PIMCO펀드에 대한 투자가 더욱 용이해졌다.

특히 올해는 저성장 저금리 시대의 도래에 따라 ‘금리+ 알파’형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며, 자본차익보다는 확실한 수익을 정기적으로 줄 수 있는 현금수입(인컴)을 얻기 위해 해외채권 투자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어 PIMCO가 운용하는 해외채권펀드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자산운용이 PIMCO 제휴를 통해 출시한 펀드는 △우리 PIMCO베스트 이머징채권 재간접 펀드 △우리 PIMCO베스트 글로벌 투자적격채권 재간접 펀드 △우리PIMCO 이머징 재형저축 채권재간접펀드 △우리 월지급 PIMCO베스트 이머징채권 재간접펀드로 총 4가지다.

우리 PIMCO베스트 글로벌 투자적격채권 재간접펀드는 PIMCO 글로벌 투자등급 채권 펀드 (PIMCO Funds GIS Global Investment Grade Credit Fund)에 신탁재산의 60%이상을 투자한다. 이 상품이 주로 투자하는 투자적격채권은 S&P기준 BBB등급 이상의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비교적 신용 및 기업재무가 건전하고 변동성이 낮다. 이 외에도 하이일드채권, 선진국 및 이머징 국채 등에 분산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우리 PIMCO베스트 이머징채권 재간접펀드는 신흥국가 채권에 투자하는 PIMCO 이머징 마켓 채권 펀드 (PIMCO GIS Diversified Income Fund)에 신탁재산의 60%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신흥시장의 비교적 높은 금리와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이머징 마켓 채권 등에 분산투자하여 단일 종류의 채권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 보다 비교적 위험수준이 낮다.

우리자산운용 Global운용팀 옥혜은 팀장은 “저금리 기조와 불안한 경기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본차익보다는 안정적이고 정기적인 이자수익(인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며 “이 두 상품은 이러한 투자자의 수익을 충족시키며 5%~7%대의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가입은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광주은행 전 지점을 통해서 가능하다.

한편 1971년에 설립된 핌코는 현재 1.5조 달러(원화 1620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채권운용회사로서, 빌 그로스는 Morningstar 선정 금세기 첫 10년(‘00~’09년)의 최고 펀드매니저의 명예를 얻으며 자산규모 2,850억 달러 (원화 307.8조원)의 ‘토털 리턴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40여년간 빌 그로스와 핌코는 명실상부한 세계 채권시장의 왕으로 군림하며 미국 월가의 거물로 성장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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