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유명한 국내 최대 소비자금융그룹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8일 국내 유일의 청각장애 고교 야구팀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에 실내연습장 건립비용 전액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영화 ‘글러브’로도 널리 알려진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는 그 동안 실내연습장이 없어 우천 시나 동,하절기 훈련 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소식을 접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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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기사 모아보기 아프로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아프로에프지장학회를 통해 6500만원에 달하는 실내연습장 건립비용을 후원한다. 성심학교 측은 지난 11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최근 학교 내 강당 옆 약 100여평의 부지에 인조잔디와 안전그물 등이 설치된 실내연습장을 완공했다. 실내연습장은 후원기업을 기념하기 위하여 ‘아프로-러시앤캐시 관’으로 명명됐으며, 지난 2월 7일 오전 10시에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이 진행됐다.
박정석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장은 “실내연습장 건립은 우리 학교 야구부의 숙원사업이었는데 이처럼 훌륭한 연습장을 기증해주셔서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하고,“오늘 문을 여는 ‘아프로-러시앤캐시 관’에서 선수 모두가 열심히 훈련하여 반드시 ‘1승의 꿈’을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