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연간 순이익은 순이자마진 하락과 일회성 비이자이익 감소, 그리고 기업구조조정 지속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2011년 대비 23.8% 감소했으나, 그룹의 비용 효율성 제고 노력으로 판관비는 전년 대비 1.8% 줄었다.
주요 그룹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 6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감소했다.
또한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이 23bp 하락했으나 대출자산 3.7% 증가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전녀 대비 4.4% 감소하는 데 그쳤다.
비이자이익은 2011년 현대건설 지분매각이익 효과가 소멸하면서 전녀 대비 25.5% 감소했고, 대손비용은 웅진그룹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대손비용 추가 적립과 개별 손상 대상 확대에 따른 추가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2001년 대비 13.3% 증가했다.
연체율은 0.61%로 전년말 대비 1bp 증가에 그쳤고 NPL비율은 1bp 개선된 1.08%, 커버리지 비율은 2bp 상승한 168%로서 은행의 자산건전성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줄어든 749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생명은 저금리 지속에 따른 금리 부담과 일시납보험 증가에 따른 책임준비금전입액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11.6% 감소한 2094억원을 지난해 순익으로 남겼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2012년은 대내외 경기침체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은행부문의 대손비용 증가 방어와 비은행부문의 안정적인 사업성과가 지속되면서 차별화된 실적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며“2013년에도 신한은 지속적으로 비용 효율성 제고에 노력하는 한편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수익과 비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전략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