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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 불확실성 고조, 증시도 먹구름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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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2-05 09:30 최종수정 : 2013-02-05 15:24

글로벌경기회복 가시화로 추가조정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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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랠리를 연출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에 찬물을 껴얹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및 유럽증시는 스페인 및 이탈리아 악재로 하락했다. 스페인 주식시장은 3.77%, 이탈리아 주식시장은 4.5% 하락했다.

스페인은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와 집권 국민당 간부들이 부동산 붐이 한창이던시기에 건설사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재정긴축 좌초 우려감이 높아졌다. 한편 이탈리아도 총선을 3주 앞 둔 상황에서지지율 조사서 1위를 달리던 민주당이 부실은행 불법 지원에 연루됐다는의혹이 제기되면서 총선결과가 불투명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경기회복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남유럽 불확실성이 증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VIX는 여전히 이전 저점수준인 20pt를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의 회복 시그널나타는 점도 긍정적이다. 1월 ISM 제조업지수 및 중국 PMI는 신규주문 및 재고지수, 가격지불지수의 상승세다. 이는 경기가 턴어라운드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재고재구축(Restocking)에 나서고 있으며 중국도 부동산 경기 회복이 SOC투자를 촉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 전지원 연구원은 "위험자산에 대한 베팅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는 미국 경제의 호조를 반영한 결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아니라는 판단이며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변동성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조성준 연구원은 "향후 Global 주식시장의 관건은 또 다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자금조달 여건을 어렵게 만들 것인가 하는 점"이라며 "다른 국가들의 상승랠리와 반대로 하락세를 나타냈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이번 해외증시 조정이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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