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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시장 퇴직연금 나홀로 강세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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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1-09 21:25

3조 8289억원 전월대비 8100억원 증가
원스타형 압도 금융종합과세 적용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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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ELS시장에 퇴직연금이 새로운 투자주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퇴직연금자금이 ELS시장에 몰려들면서 새로운 계기를 맞을 전망이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12월 ELS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8,100억 증가한 3조 8289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개월동안 3조원 초반대에 머물렀던 ELS발행액이 오랜만에 4조원에 근접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규모는 3조189억원으로 지난 1월 2조7569억원 발행 뒤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전을 이끈 투자주체는 퇴직연금이다. 매년 12월이나 1월에는 퇴직연금 상품을 연장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며 이에 발맞춰 증권사도 ELS를 대량으로 발행했기 때문이다.

이는 기초자산이 하나인 원스타형의 급증에도 잘나타난다. 기초자산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수형(57.5%), 해외 지수형(29.2%), 종목형(11.8%), 혼합형(1.5%)으로 지수형비중이 가장 많았다. 또, 기초자산 1개로 구성된 상품비중도 63%로 기초자산 2개로 구성된 상품 비중은 28%였으며, 기초자산 3개로 구성된 상품 비중은 9%순이었다. 퇴직연금 관련된 ELS가 모두 KOSPI200지수이고 개수도 원스타형인 점을 감안하면 퇴직연금 유입이 12월 ELS반등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같은 퇴직연금유입이 계속될지 미지수다. 최근 금융종합과세개정으로 ELS가 과세대상으로 포함되며 투자메리트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동양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올해 ELS 시장의 전망은 밝지는 않다”며 “일시적 수요인 퇴직연금 호재 소멸로 인한 단기적 발행 감소된데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하향으로 인한 ELS 투자매력이 감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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