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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험업계 주요 공략 타깃은 은퇴시장

최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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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1-06 22:14

신년들어 고령자·베이비부머 대상 보험상품 선보여
“LTC 보장기간 늘리고 연금은 보장개시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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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출시된 보험사들의 신상품이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후대비를 할 수 있는 장기간병보험, 연금보험 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인구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보장기간을 110세까지로 늘린 (무)LIG 110 LTC간병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장기요양등급 1급 판정시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지급하는 급여와는 별개로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1억6000만원의 간병비를 일시에 지급해준다.

한화손해보험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장기요양등급에 따라 간병비와 간병자금 등을 최대 100세까지 보장해주는 (무)한화명품간병보험을 선보였다. 노인성 질병으로 6개월 이상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인정되면 보험급여와 최초 1회에 한해 장기요양진단비를 지급한다. NH농협손해보험은 65세의 고령자도 고액암·뇌졸중, 뇌출혈 등 뇌관련 질환을 보장해주는 (무)행복 100세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생보사들의 신상품은 연금보험이 주를 이뤘다.

삼성생명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조기연금 준비를 위한 브라보7080연금보험을 출시했다. 50대의 경우 10년, 20년 등 장기간 보험료를 내는 상품에 가입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반영해 보험료 납입기간을 짧게 했으며, 가입 후 최소 7년이면 연금을 받을 수 있어 40대 후반에 가입하더라도 53세 전후로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가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은퇴 후 소득공백기간에는 연금액을 높이고, 소득 재창출기간에는 연금액을 낮출 수 있는 한화가교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연금집중기간(60세~100세) 및 연금조정비율(20%~99%)을 선택할 수 있어, 해당 기간 및 비율에 따라 연금을 선택적으로 수령할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무)스텝업 플러스 변액연금보험을 선보였다. 연금개시 전 지급되는 실적보증형설계자금을 통해 고객이 연금계획에 맞춰 자금을 활용할수 있다. 삼성생명 박근희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집중 공략해야 할 시장으로 은퇴시장을 꼽기도 했다.

특히 장기간병보험의 경우 지난해 크게 인기를 모으면서 이 부문 공략을 강화한 보험사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 이 같은 보장성 상품의 성장이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맞이한 보험업계에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해상의 100세시대 간병보험은 지난해 6월 출시한 이후 11월말까지 7만5233건, 69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였으며, LIG손보의 100세LTC 간병보험은 출시 후 두 달 동안 2만여건의 판매고를 올렸다. 동부화재의 가족사랑 간병보험도 출시 4개월 만에 45억3000만원어치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모았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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