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펀드는 분기 300만원 불입한도(1인당 금융기관 합산)로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연금 수령시 연금소득세 5.5%가 적용되어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1석 2조의 노후대비 상품이다. 최소 10년 이상의 저축기간 동안 장기 적립식 투자효과는 물론, 연금 수령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는 장점도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유일한 금융상품으로 직장인들이 꼭 가입해야 할 필수 투자상품이 되었다. 연 소득 5천만원 직장인이라면 공제혜택으로 105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상품인만큼 시장상황에 따라 펀드유형간 전환이 가능하고, 연금저축제도 상품 간 계약이전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메리츠종금증권에서는 ‘메리츠 행복설계연금증권형자(3종)’, ‘미래에셋 라이프사이클연금증권전환형자(10종)’, ‘삼성 클래식연금증권전환형자(5종)’, ‘하나UBS 인BEST연금증권전환형자(7종)’의 4개 자산운용사 연금펀드를 판매중에 있다.
각 펀드마다 고객성향 또는 시장상황에 따라 유형 전환이 가능하며, 펀드 유형간 전환은 횟수 제한이나 수수료 없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상품M&S팀 서형종 팀장은 “최근 연금저축 공시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보험 및 신탁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좋은 연금펀드로의 계약 이전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금저축펀드는 10년 이상 저축(적립)을 통해 만 55세 이후 최소 5년 이상에 걸쳐 연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참고로 2013년 신규 가입분부터 저축기간은 5년이상으로 축소되고 연금수령기간은 최소 15년 이상으로 연장된다. 만 18세이상 국내거주자는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중도해지시에는 기타소득세 22%가 부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상품에 대한 문의 및 가입은 메리츠종금증권 전국 본ㆍ지점과 컨택센터(1588-3400)에서 가능하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