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는 양거래소를 대표하여 진수형 KRX 경영지원본부장, 리우싱찌앙 DCE 이사장이 서명했다. 진수형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리우 이사장과의 환담을 통해 양시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공동현안 등 거래소간 장기협력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DCE가 최근 추진중인 차세대시스템 구축과 관련, 말레이시아ㆍ필리핀ㆍ태국거래소 등 IT시스템 연속 수주를 통해 세계적 우수성이 입증된 KRX 첨단 IT시스템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아시아 최대 곡물상품거래소로서 상품선물분야에 강점이 있는 DCE와의 협력 및 다양한 신상품 도입을 통해 균형있는 파생상품 라인업 구성 촉진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상품 개발 공동연구, 상호직원교류 및 DCE IT 인프라 확충 지원 등 거래소간 협력관계를 확대하여 KRX 국제위상 제고했다”며 “최근 세계거래소연맹(WFE) 정회원 승격 등 DCE의 국제 인지도가 크게 제고된 만큼 향후 KRX의 WFE 이사직 수행을 위한 협력 유도 등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