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교보생명 온라인 자회사 설립 가시화

최광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11-07 21:59 최종수정 : 2012-11-08 17:04

금융위 소비자 권익 강화에 긍정적
“내년 상반기 중 본허가 받을 듯”

교보생명의 온라인 자회사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온라인 보험사 설립을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했으며, 금융당국도 온라인 자회사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연내에 예비허가, 내년 상반기에는 본허가를 받아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7일 금융위원회는 “IT기술 발달 및 비대면채널에 대한 수요증대 등을 고려해, 기존 종합보험사가 전문화·특화된 형태의 보험사를 자회사로 설립하는 경우 등에 한해 신규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또 “인터넷 등 IT를 활용한 전문 보험사 설립 허용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보험료 인하경쟁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달 말 자본금 320억원 규모의 인터넷 전문 신규보험사인 e-교보생명보험주식회사(가칭)에 대한 보험업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즉 유통 비용 감소로 인한 소비자 이익 증대와 선택권 확대라는 명분이, 소비자 권익 강화에 포커스를 맞춘 금융위의 요구에 들어 맞았다는 분석이다. 금융위는 “여타 보험사와의 형평성 유지 또는 정책적 필요성을 고려하여 종목 추가도 제한적으로 허용하여 유효 경쟁을 유도하겠다”며 판매 종목 확대 가능성도 열어둬, 온라인 생보사의 성공 가능성까지 높여줬다.

하지만 제약도 있다. 금융위는 “동일 자본에 대한 복수허가(1사 2라이센스)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모·자회사간 판매채널과 보험종목이 동시에 중복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며, “개별 신청 건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 심사시 자본확충 여력, 불완전판매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령상 (예비)허가요건 충족여부를 심사해 신청 후 2개월 내 예비허가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으며 예비허가 후 6월내 본허가 신청시 1개월 내 본허가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있다. 따라서 10월말 예비허가를 신청한 교보생명은 연내에 예비허가, 내년 상반기에는 본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교보생명은 이와 함께 온라인 생보사 시스템 구축작업도 본격 착수했다. 같은 날 IT서비스기업 LG CNS는 교보생명과 계약을 맺고 교보생명의 온라인 전용 생명보험사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밝혔다.

온라인 전용 생명보험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판매되는 생명보험으로, 보험상품 정보 제공부터 견적, 청약, 적부심사, 계약체결 등 전 과정이 온라인에서 이뤄진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온라인생명보험 솔루션 ‘InsuTower 3.0’을 적용해 높은 안정성과 신속성을 갖춘 온라인 보험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온라인 보험시장은 현재 4개의 손보사가 온라인 전업사로 영업 중이며 온라인 전업 생보사는 없는 상황. 최근 5년간 보험사의 온라인(TM, CM) 영업비율은 생보사 평균 1.59%에 불과한 반면, 손보사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평균 10.0% 까지 커졌다. 따라서 온라인 생명보험사도 틈새시장 공략에 주효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생명보험업계 빅3 대형사 중 하나인 교보생명이 최근 온라인생명보험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 형태의 온라인 생보사 운영이 긍정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보험연구원 황진태 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온라인 판매방식은 단순한 보험상품 정보 제공 뿐 아니라 보험료 견적, 청약, 보험계약 적부심사, 보험료 납입 및 계약 체결까지도 인터넷상에서 이뤄져 사업비 절감에 따른 저렴한 보험료 산정이 가능하다”며, “특히 자회사 형태의 온라인 생보사 운영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 생·손보 온라인 영업비율 〉
                                                                                 (단위: %)
* 생보사는 초회보험료, 손보사는 원수보험료 기준
(자료 : 금융감독원)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