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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시장 지각변동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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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1-05 15:45

적극적 수익률추구따른 종목형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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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가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며 ELS시장도 지각변동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변동성이 뒤따라야 수익을 실현하는 ELS특성상 기초자산이 움직임이 더던 코스피지수형보다 종목, 해외지수형 쪽에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주가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ELS 9월에 비해 1399억원 증가한 3조28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KI(Knock-In)을 우려한 대기자금과 국내 지수형 상품에 꾸준히 투자하던 자금이 공격적으로 원금비보장 상품으로 분출 및 확장됐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변화는 기초자산이 지수형은 줄어든 반면 종목형, 해외 지수형 활용이 부쩍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던 것이다. 풍선효과란 KOSPI지수 수준이 낮아져 △KI 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상황을 기다려온 대기자금 △국내 지수형 상품의 낮은 쿠폰에도 꾸준히 투자하던 투자자금이 이번 10월 조정장을 계기로보다 공격적, 원금비보장 상품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공모와 사모 비중은 각각 38%, 62%, 원금보장과 원금비보장 비중은 각각 16%, 84%로 리스크를 떠안은 투자가 발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해외 지수형(47.3%), 지수형(33.1%), 종목형 (15.3%), 혼합형(4.2%)의 비중을 차지했다.

동양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전체 발행금액이 증가한 가운데 해외 지수형 및 혼합형의 개선이 나타났다. 이는 어떤 측면에선 상당한 큰 의미인데 지수형 상품으로 더 이상의 수익률을 맞춰 주기 힘들자 해외 지수형으로의 풍선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이라며 “동시에 종목형이 증가한 것은 KOSPI 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공격적인 ELS 가입자가 증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기초자산 숫자의 경우 1개로 구성된 상품 비중이 36%, 2개 54%였으며, 3개가 10%순이었다. 이 가운데 기초자산 3개쪽은 지난 한달동안 1350억원에서 3435억으로 급증했는데, 이는 △기존 2종목 짝(Pair)으로 충분한 수익 얻기 힘들고, △다양한 3개 기초자산 조합이 투자자 선택 폭을 넓혀 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중호 연구원은 "종목형 ELS의 경우 증가할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소폭의 증가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보다 기존 지수형 ELS 로는 충분한 수익률 달성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투자자들이 서서히 다시 종목형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이는 ELS 가 중위험 중수익상품으로 적어도 10% 내외의 투자 수익률은 제공해 주어야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를 할만한 대상으로 여긴다는 반증”이이라고 지적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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