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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 보험영업부문 ‘적자’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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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0-29 00:03 최종수정 : 2012-10-29 17:56

2570억원 흑자에서 160억원 적자로
자산운용·보험영업 이중고에 ‘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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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 보험영업부문 ‘적자’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안팎에서는 손해율 안정으로 여력이 생긴 손보사들이 다시 경쟁에 불을 붙이면서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와 저금리로 인해 자산운용 수익률까지 급감하면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에 5.11%를 기록했던 손보사 자산운용 수익률은 지난해에는 4.59%로 떨어진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전년동기(5.04%)대비 0.69%p 감소한 4.35%까지 내려앉았다.

이에 더해 올 들어서는 상당수 손보사들이 매출 확대정책을 펴면서 손보사 평균 영업이익률이 3.12%로 전년동기(3.60%)대비 0.48%p나 감소했다. 보험 영업부문만 놓고 보면 더욱 심각하다. 손보사들의 올 1분기 동안 보험영업부문에서 1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257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과 크게 대조적이다.

그린손해보험과 에르고다음다이렉트 등이 M&A과정에 있기는 하지만, 두 회사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회사들이 보험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등 주요 지표가 양호해지기는 했지만, 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준인데다, 그간 자보 손해율 악화로 펼치지 못했던 마케팅활동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여러 가지 여건들을 봤을 때 하반기 이후에는 정상궤도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손보사들은 공시이율을 방어적으로 내리고 신규 채용 인원을 줄이는 등 긴축 체제에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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