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나로호 발사 D-1, 보험도 메머드급

최광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2-10-24 21:21

발사 전·배상책임보험 2132억원 규모
삼성화재 등 10여개 손보사 공동인수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나로호 발사 D-1, 보험도 메머드급
오는 26일로 예정된 나로호의 세 번째 발사를 앞두고 나로호가 가입한 보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0억원 규모의 거대 물건인 나로호 관련 보험은 삼성화재를 비롯한 10여개 보험사가 공동 인수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나로호가 가입한 보험은 ‘발사 전(Pre-Launch) 보험’과 ‘우주손해배상책임보험’이다.

먼저 발사 전 보험은 나로호의 조립과 운송에서 발사대에 장착될 때까지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약 3400만원이고, 만약 사고가 났을 때 최대 132억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우주손해배상책임보험은 공해상에 떨어지도록 만들어진 발사체가 잘못 떨어져 운항 중인 선박이나 육지에 추락해 인명이나 재산상 손해를 입혔을 때 배상하는 제 3자 배상책임보험이다. 보험료는 2억5000만원이고, 최대 2000억원까지 보험금이 주어진다.

보험금액의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삼성화재를 간사사로 10여개 손해보험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나로호 관련 보험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컨소시엄은 지난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계약을 맺었다.

이에 앞서 나로호는 두 차례의 실패에도 보험금은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다. 2009년 8월 25일 첫 번째 발사 때는 목표 궤도 진입에 실패했지만, 아무 문제없이 발사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2010년 6월 10일 두 번째 발사 때도 비행 중 폭발했지만, 공해상에 잔해물이 떨어졌고 인명이나 재산상의 피해는 없었다.

▲ 2009년 8월 나로호가 발사 준비를 마치고 발사대에 장착돼 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