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는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더한 핵심이익이 2분기 대비 43억원 증가한 1조 6373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수료이익은 2분기 수준인 4265억원,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운용 수익에 힘입어 2분기 대비 1304억원 증가한 1607억원을 시현했다.
그룹 기준 3분기 순이자마진은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시장금리 하락세에 따라 2분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2.12%를 나타냈다.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신탁포함)은 3분기 대출자산의 증가로 2분기 대비 2조 7000억원 증가한 366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의 연체율은 2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50%, 외환은행은 0.11%포인트 증가한 0.81%를 기록, 그룹 전체적으로는 연체율이 2분기 대비 0.08%포인트 상승한 0.84%를 나타내 금융권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하나은행이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1.05%, 외환은행이 0.12%포인트 하락한 1.25%, 그룹 전체적으로는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상승에 그친 1.36%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익 2523억원, 외환은행은 1255억원을 시현했다.
하나대투증권은 3분기 수수료 이익 및 매매평가익이 증가했으나 웅진그룹관련 채권 충당금 전입 증가에 따라 23억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했다.
하나SK카드는 장기적인 성장기반 확보 및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으로 인해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190억원의 당기손실을 냈다. 또한 하나캐피탈은 3분기 당기순이익 52억을 기록, 3분기 누적 기준 26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으며, 하나다올신탁도 3분기 순이익 34억을 포함 3분기 누족 기준 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저축은행은 3분기 82억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해 3분기 누적 253억원의 적자를 냈다.
〈 주요 실적 〉
(단위 : 십억원)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